그저 사고였을 뿐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현실의 억압과 인간의 증오, 그리고 용서의 의미를 그려낸 강렬한 이란 드라마입니다.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묵직한 메시지와 압도적인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저 사고였을 뿐

목차

  • 영화 기본 정보
  • 줄거리
  • 출연진 및 제작진
  • 제작사 및 배급사
  • 예고편
  • 관객수 및 흥행 정보
  • 영화제 출품정보 및 수상내역
  • 평점
  • 리뷰 및 후기
  • 기타 참고사항
  • 최신 영화 순위


영화 기본 정보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 은 2025년 10월 1일 개봉한 이란 영화입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드라마이며 예술영화로 분류됩니다.
상영 시간은 103분 12초,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2025년에 이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KOBIS 박스오피스 순위권 밖에 머물고 있으나, 세계 3대 영화제의 최고상을 모두 거머쥔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늦은 밤, 주인공 에크발은 만삭의 아내와 어린 딸을 태우고 차를 몰다 떠돌이 개를 치는 사고를 냅니다.그의 이름 ‘에크발’은 ‘의족’을 뜻하며, 이 상징은 이후 사건의 어두운 전개를 암시합니다.

차가 고장 나 정비소에 들른 에크발은 그곳의 주인 바히드와 마주칩니다.
바히드는 에크발의 절뚝이는 다리에서 들려오는 쇳소리를 듣자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그는 정치범으로 수감되었을 당시, 눈이 가려진 채 고문당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에크발이 자신을 고문했던 정보국 요원이라 확신합니다.

그날 밤, 분노와 공포, 복수가 얽히며 한밤의 납치극이 시작됩니다.
서로의 상처가 폭발하는 순간, 영화는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용서의 불가능성을 깊이 탐구합니다.


출연진 및 제작진

감독은 자파르 파나히.

그는 오랜 기간 이란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카메라를 내려놓지 않은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가택연금과 영화 제작 금지 조치 속에서도 그는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의 배우들은 대부분 비전문 배우들입니다.
‘바히드’ 역의 바히드 모바셰리는 실제 TV 프로그래머 겸 택시 기사이며, ‘시바’ 역의 마리암 아프샤리는 실제 가라테 심판으로 활동 중입니다.

감독은 “진짜 이야기를 진짜 사람이 연기할 때 영화는 가장 솔직해진다”고 말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리얼리즘 연출을 선보입니다.


제작사 및 배급사

  • 국내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제공: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이란 내부의 검열을 피해 제작된 이 영화는 해외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되었으며, 국내 관객들은 그린나래미디어의 배급으로 정식 개봉 버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고편

  • 메인 예고편, 티저 영상, 엑터스 컷 영상, 디렉터스 컷 영상, 마스터스 컷 영상


관객수 및 흥행 정보

2025년 10월 11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는 21,991명입니다.
대형 멀티플렉스보다는 독립·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상영 중이며, 꾸준한 입소문으로 예술영화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제 출품정보 및 수상내역

이 작품은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입니다.
이로써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써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그리고 이번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칸 황금종려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3대 영화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영화 역사상 단 4명만이 기록한 업적이며, 그의 예술적 저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상징합니다.


평점

해외 평론 사이트에서는 평균 8.5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란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습니다.


리뷰 및 후기

관객들의 반응은 “정의와 복수, 그리고 용서의 경계가 무너진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들려오는 의족 소리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해석을 낳았습니다.

1️⃣ 복수의 시작 – 에크발이 다시 돌아와 진짜 복수를 준비하는 암시라는 해석
2️⃣ 트라우마의 환청 – 바히드의 PTSD가 만든 환청으로, 폭력의 상흔이 사라지지 않음을 의미
3️⃣ 화해의 여운 – 새소리와 의족 소리가 함께 들리며,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려는 희미한 희망을 상징

이처럼 결말의 여운은 관객 각자에게 다른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남깁니다.


기타 참고사항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롱테이크와 다큐멘터리적 리얼리즘으로 현실의 억압과 인간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포착합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그건 그저 사고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개인의 불행이 우연이 아닌 구조적 폭력의 결과임을 고발합니다. 또한 영화 속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의 등장은 ‘여성, 생명, 자유(Woman, Life, Freedom)’ 운동 이후 변화하는 이란 사회의 단면을 상징하며, 이 영화 자체가 예술을 통한 저항임을 보여줍니다.


최신 영화 순위 (2025.10.11 기준)

  •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 보스
  •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어쩔수가없다
  • 트론: 아레스
  • 중간계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웨폰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 하트 어택

그저 사고였을 뿐은 순위권에는 들지 않았지만, 그 예술성과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억압 속에서도 카메라를 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용기와 예술혼이 응축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인간 내면의 폭력, 용서, 그리고 저항의 의미를 되묻는 올해 가장 강렬한 예술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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